첫 번째로, 최소한 부모 중 한 명이 아이에게 하루에 몇 시간 이상 할애해줄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할애해 줄 수 있다 해도 컴퓨터만 덜렁 던져주거나 하는 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할 일을 짜는 데 있어 공교육을 받는 가정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이 들어간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교육내용을 커버한다지만 뭐 물어보면 대답해 줄 수 있어야지, 박물관이니 체육관이나 운전해서 끌고 다녀야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줘야지. 아무리 아이가 똑똑하고 부모가 능력 있다고 해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약 10여 년이 걸리는 이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모두 나태해지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나 맞벌이가 일상화된 한국에서는 더더욱. 두 번째는 중, 고등학교 학연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보통 대학의 학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중등학교 학연은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학연을 떠나서 친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동년배의 다른 학생들은 죄다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 있어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친구 만들기를 위해 학원을 보내면 홈스쿨링의 이유가 거의 없어지는 셈이다. 그래서 학습자가 집단생활과 단체생활로부터 격리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어린 시절에 배우지 않으면 학습하기 어려운 '교우 관계 형성 능력'과 '기본적인 윤리적 인식'을 적절하게 형성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9]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홈스쿨링하는 가정에서는 예체능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현실적 문제점으로는 검정고시에 대한 편견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는 것이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사회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는 만큼, 개인의 성향이 어찌 되었든 자녀의 인생을 위해 부모는 사회적 편견을 참작하여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뭔가 특이한 경력 및 경험, 남들보다 빠른 진도, 좋은 대학 학벌 등의 '뛰어난 재능'이 없으면 검정고시 출신자들은 편견의 대상이 되기 쉽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홈스쿨링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국은 '학교를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는다'라는 어른세대의 교육에 대한 한이 내려오고 내려와 인식으로 바뀌었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은 관용적으로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있지 않는듯보이기 쉽다. 홈스쿨링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 큰 방면들에서도 이러한 면이 보이는데 이것은 대한민국의 큰 단점 중 하나라고 본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홈스쿨링에 대해서도 더욱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고 홈스쿨링을 체험할 기회도 많이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홈스쿨링으로도 충분히 아이의 정서적 발달 사회성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출처 : 나무위키, namuwiki 출처 : https://namu.wiki/w/홈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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